핵심 요약
- 상표 등록의 핵심은 식별력 — 내 상품을 남의 것과 구별하게 하는 힘입니다.
- 상품을 직접 설명하는 이름(맛있는, 빠른 등)이나 보통명칭은 등록이 어렵습니다.
- 창작어·임의어처럼 상품과 무관할수록 강한 상표가 됩니다.
좋은 이름 ≠ 등록되는 상표
부르기 쉽고 뜻이 잘 통하는 이름이 마케팅엔 좋지만, 상표 등록에선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. 상품의 특징을 그대로 설명하는 이름은 누구나 써야 하는 표현이라, 한 사람이 독점하도록 등록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.
등록이 어려운 유형
- 보통명칭·관용표장 — 상품의 일반 명칭(예: 과자에 ‘과자’)
- 성질표시(기술적 표장) — 품질·효능·용도·산지 등을 직접 설명(예: 빠른, 신선한, 튼튼한)
- 현저한 지리적 명칭, 흔한 성씨, 너무 간단한 표장
이런 이름은 식별력이 약해 거절되기 쉽습니다.
강한 상표일수록 ‘상품과 멀다’
식별력은 대체로 다음 순서로 강해집니다.
- 창작어(조어) — 사전에 없는 만든 말 (가장 강함)
- 임의어 — 실재하지만 상품과 무관한 말 (예: 컴퓨터에 쓰인 ‘사과’)
- 암시어 — 상품을 은근히 연상시키는 말
- 기술적·보통명칭 — 상품을 직접 설명 (가장 약함)
브랜드를 오래 지킬 생각이라면, 처음부터 창작어나 임의어 쪽으로 짓는 것이 유리합니다.
네이밍 단계의 체크리스트
- 상품을 직접 설명하는 단어는 피한다.
- 후보가 나오면 선행상표조사로 동일·유사 상표가 있는지 확인한다.
- 상표와 함께 도메인·SNS 계정도 미리 확보한다.
식별력이 약하더라도 오래 써서 유명해지면 등록될 수 있지만(사용에 의한 식별력),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.
네이밍은 마케팅과 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. 부르기 좋으면서 등록도 되는 이름 — 그 균형을 처음부터 설계하면 분쟁과 재출원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.